2009/09/07

2009. 9. 7. 20:43 from Fall 2009 Design Studio_6

The Man With A Movie Camera, Chelovek S Kinoapparatom, 1929

 

받는 느낌을 단어로 표현하면

반복, 뒤섞기, 속도감, 혼란

 

일상의 모습을 우리가 관찰 할 때는 연속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데, 이것을 촬영하고 그것들을 짧게 다 잘라서 다른 이미지들과 뒤 섞어서 보여준다. 이러면서 우리가 단편적으로 잘린 이미지들을 하나의 단서로써 받아 들이게 된다.

어떤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만들어서 제시하기 보다 단서들을 우리 안에서 재조합하게 하는 것 같다. 이렇게 혼란스럽게 뒤섞인 화면들을 엮어주고 있는 것은 영화 내내 흐르는 음악뿐이다.

 

 

Metropolis, 1927

 

이미 여러 수업에서 언급되던 영화

이제야 봤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길었음에도 집중하면서 끝까지 볼 수 있었다.

 

성경을 기반으로 스토리가 짜여진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 깊은데, 마치 연극에서 하는 것 같은 연기이다.

영화가 연극을 보여주는 또 다른 매체가 된 것 같다.

Posted by 여름모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