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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만화적 상상력으로 뒤집어 보기...인가?
한적한 시골같아 보이는 곳에서 저런 일상이라...나쁘지 않다. 왠지 집 생각도 나고...
영화 내내 등장하는 묘하게 낡은 소품들이 귀엽던게 기억에 남는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도...특히 주인공 스즈메는 매력적인 캐릭터...
라멘이 먹고 싶게 만드는 영화.

Posted by 여름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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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취향에서 봤던 그 배우! 맞나?;; 영화 정보 보니까 히암 압바스도 나온다고 하는데 왜 기억이 없지...


수면의 과학에서 느낀 임팩트가 너무 컸던걸까...보는 내내 주인공이 현실을 보는 것, 생각하는 것, 현실이 주인공을 바라보는 것...이 사이를 오가는 것이 수면의 과학을 계속 떠올리게 했다.
그런 과정에서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서 생각하는 것들, 느끼는 것들이 잘 표현된 것 같은데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는...글쎄...오히려 그런 메세지가 안 느껴져서 더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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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Go, 2001)

2008. 7. 21. 21:37 from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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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생활을 함께한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을 영화한 작품.
오랜만에 다시 봤다.
소설보다는 좀 더 다듬어진 느낌인데...소설이 더 좋다.
그나저나 가네시로 카즈키는 소설 안 쓰나... 계속 뜸하네...

Posted by 여름모기 :
어딘가 배우들과 영화의 흐름이나 상황들이 너무 익숙한 영화였다. 예전에 본 것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보는 내내 카스텔라의 행동과 말은 왠지 모르게 날 불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에 가서는 그런 불편함도 사라지게 되었다.

사람들은 모두 다르다...
그 속에서 관계를 만들어 간다는 것은 서로의 차이에 대해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나서 서로 부딪히고 대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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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상처도 안 주고 세상이 얼마나 추한지도 모르죠."
"그게 인생인걸요. 그 안에서 살아야죠."

이 영화가 던지는 메세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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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대사들이 만들어 내는
조심스러움...
미묘한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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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상황에서 펼쳐지는 미묘한 감정...
애절함?
잔잔하지만 절대 심심하지 않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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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정성들여서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뚜르 드 프랑스같은 경기를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애니메이션이 끝나갈 무렵 나오는 긴박감 넘치는 장면은 인상 깊었다.
두 편 중에는 전편인 안달루시아의 여름편이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엔딩곡이 재밌다.)

Posted by 여름모기 :

사회와 개인이라는 문제는 낮에 본 레몬트리와도 살짝 닮아있다.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인 만큼 기대도 컸는데 그 기대를 충분히 채워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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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여자의 대사 중에 인간은 신념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마지막 장면은 책을 집어드는 순간 예상은 했지만...실제로 그 장면이 나오니까 감동 안 할 수 없었다.
Posted by 여름모기 :

레몬 트리 (Etz Limon, 2008)

2008. 7. 15. 15:34 from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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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 옳다고 생각하는 것,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사이에 두고 개인과 사회와의 관계를 풀어가는 영화인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인 살마 개인의 고민과 갈등을 잘 표현했다.
사회적 위치에서는 서로 대립 되는 관계의 두 인물이 개인적인 상황에서는 미묘하게 공유되는 부분을 가지는 부분은 왠지 모르게 공동경비구역 JSA를 떠올리게도 한다...
덤으로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시네큐브라는 극장을 찾은 것도 오늘의 성과 중 하나...
Posted by 여름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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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학기가 끝나고 설계 교수님이 보내주신 메일에 언급 되었던 영화.
그래서 보기 시작했는데...
얼마전 봤던 이터널 선샤인과 너무나도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와서 찾아봤더니 역시나 감독이 같은 사람이네...기억, 꿈, 무의식...같은 것들에 관심이 있는 감독인가보다.
영화 내내 꿈과 현실은 모호하고 무엇하나 뚜렷한것 없이 여기 저기에서 단서들만을 던져줄뿐...
그것들을 조합하고 이해하는 것은 감상자의 몫이다...
어쩌면 조합과 이해는 필요 없을지도 모르겠다.
단지 그것들을 있는 그대로 순간순간 느끼고 감상하면 되는 것일지도...
왠지 모르게 와닿는게 있는 영화였다...
Posted by 여름모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