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09. 7. 17. 23:57 from 감상

3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
첫번째의 미셸 공드리의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두번째 이야기는 보는 내내 너무 아프게 만드는 이미지였고
마지막 이야기는 너무 얌전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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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2009. 7. 7. 23:44 from 감상

사실 다른 사람들처럼 눈물이 나거나하지는 않았다.
다만 영화를 보기 직전에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기에
영화 내내 나오는 주인공 할아버지의 경북 북부 사투리와 소의 모습은 외할아버지의 기억을 계속 떠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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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두비

2009. 7. 5. 23:34 from 감상

정말 당신은 있는 그대로는 보고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것 같다.
고정관념 없이 세상을 보기는 힘들지만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자체도 그렇지만 카피도 기억에 남는데 누군가에게는 세상이 놀이터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전쟁터라는데 나는 과연 전쟁터에 살고 있는가? 아니면 놀이터? 어디도 아니라면 이젠 그 중 하나로 뛰어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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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2009. 7. 4. 23:50 from 감상

약간 정치적 색깔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조금 불편했다.
하지만 평소에 관심 있었던 환경 문제들의 현실과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 가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역할은 충분히 하는 것 같다. 가능하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봐주길 원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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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 도시

2009. 7. 2. 23:46 from 감상

한국에서의 제목이 마음에 안 든다.
세 배우 모두의 연기도 인상적이었고 대사들도 기억에 남는 영화.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다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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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이펙츠

2009. 7. 1. 23:48 from 감상

전체적으로 푸른 색감이 지배하는 화면에서 느껴지는 외로움과 슬픔의 감정이 깊게 남는다.
그런 흐름에서 중간 중감 보여지는 밝고 따뜻한 장면들은 더욱 그 감정들을 강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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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6. 23:51 from 감상

화면의 아름다움은 있었지만 나레이션이 오히려 영화 전체를 통틀어서 말하고 싶어하는 메세지를 전달하는데 방해를 하는 것 같았다.
차라리 중간 중간 텍스트를 조금씩 사용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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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표 사려고 하는데 운 좋게도 넷째주 일요일은 무료 관람이네?
덕분에 가족단위 관람객이랑 어린 학생들이 많아서 좀 정신 없었지만 그래도 무료니까 뭐 ㅎㅎㅎ
주제가 그래서인지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 많았다. 무엇보다 시각적인 요소라는 것을 이용한 작년 예디 조별 작품이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 많았다.
동시에 진행 중인 추상화전은...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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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성장 드라마.
주인공이 고민하는 문제를 마무리하는 방법이나 그 과정에서 전달하는 메세지는 너무나도 전형적인 성장 드라마였던 것 같다. 하지만 그 메세지는 페넬로피와도 닮아있지만 페넬로피 보다는 훨씬 잘 풀어갔다.(뭐 이 영화는 그 메세지 자체가 목적이라면 목적이니까...)
그다지 추천도 비추천도 아닌...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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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챠맨 노래를 끝까지 아는 사람 중에는 나쁜 사람이 없다.


영화 시작부터 끝나고 엔딩크레딧 끝까지 완전 빠져서 봤다.
우선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영상들이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영화 내용이 좋았다. 중간 중간 흐르는 경쾌한 음악도 좋았다.
일상에서 생기는 변화(크거나 작거나...)와 사람들 사이의 차이(이 역시 크거나 작거나)를 받아들이는, 혹은 대처하는 개개인의 모습들이 그려진 것 같다. 그런 면에서는 타인의 취향을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그런 모습들에서 인상 깊은 것이 이들에게는 과거는 없다는 것이다.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하지만 그 대신 현재 있는 그대로를 보고 현재에서 이어질 미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과거에서 이어지는 고정관념? 선입견이라는 것이 없어서 그런 것이겠지?) 그래서 보고 나서 왠지 기분이 좋아졌다.
잔잔하면서도 여유롭고, 다 보고 나면 뭔가 따뜻해지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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